바람 볕 풍경

 

 
신한갤러리 역삼에서는 2016년 Shinhan Young Artist Festa의 다섯 번째 공모전으로 <바람 볕 풍경> 전시가 오는 12월 23일까지 진행된다. 권소영, 김연수, 이현호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그들이 직접 느끼고 경험했던 풍경을 관람객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서 마련되었다. 열차를 타고 가다 본 창문 밖 풍경, 아스라한 오후 공원을 지나가다 바라본 풍경, 비가 오던 오후의 풍경 등 풍경은 저마다 개인의 추억과 공간을 기억하게 한다. 이처럼 각자가 경험하고 느낀 풍경을 세 작가는 저마다의 시각 언어로 풀어내어 전시장 안으로 회상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김연희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 대해 “2016년의 한해 마무리를 삭막한 도시 생활에서 느끼는 회색 도시 풍경이 아닌 잠시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자연 경관을 관람하는 전시장에서 갈무리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갤러리의 대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신진작가 공모전 ‘Shinhan Young Artist Festa’는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시작된 아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신한갤러리 역삼은 그룹 전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며, 주제나 형식, 표현 기법 면에서 서로 연관되는 2인 이상의 참신한 작가 그룹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올해는 총 5팀 16명의 작가를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작가들은 신한갤러리 역삼에서 전시기회와 함께 전시진행과 관련한 일체의 과정을 일괄 지원받게 된다.


 
 
전시명: 바람 볕 풍경
전시기간: 12월 23일까지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6시(일요일·공휴일 휴관)
장소: 신한갤러리 역삼
문의: 02-2151-7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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